HTML&CSS 웹 디자인

2022. 5. 29. 15:05Book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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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제 막 HTML과 CSS를 배운 초보 학습자들에게 맞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초보 학습자들이 겪는 어려움이 있다면 막상 HTML과 CSS를 배우긴 했지만 내가 만들고 싶은 스타일이 무엇인지 모르는 경우일 것이다. 초보 학습과정을 거치며 책이나 강의의 강사가 만들어준 하나의 스타일로만 똑같이 만들어냈을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똑같은 코드를 따라 치며 배우는 과정의 불필요성이나 문제성에 대해 논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똑같이 코드를 따라 치며 배우는 방법은 한계가 있다.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만들려고 할 때는 손도 머리도 안 움직이는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은 그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방향성을 제시해 준다. 

 

각 챕터의 공통적인 순서는 이렇다. 먼저 이미 만들어진 웹사이트를 통해 학습자에게 목표를 가시화해준다. 한 챕터가 끝나면 이런 면들을 배울 수 있게 되겠구나 알게 한다. 무조건 이 기능을 배우기 위해 이런 점들을 배워야 한다고 하는 늘어놓는 방식이 아닌, 가시화된 목표(완성된 웹사이트)를 통해 배우기 때문에 학습자는 챕터 중간중간에 목표를 다시 한번 돌이켜 보고 내가 무엇을 배웠는가, 혹은 배울 것인가를 인지할 수 있게 해준다.


그 다음 순서는 본격적인 학습에 들어가는 것이다. 이 방식도 나무를 보고 숲을 보는 것이 아닌, 숲을 보고 나무를 보는 방식으로서, 학습자로 하여금 막연한 느낌을 들지 않게 도와준다. 또한 한가지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고 이런 상황에서 학습자가 무슨 다양한 스타일을 개인적으로 만들어볼 수 있을 것인가 여러 갈래들을 알려준다. 그 과정을 통해 학습자는 내가 무슨 스타일을 원하는지, 그 스타일을 적용해보려면 어디서 찾아보아야 하는지 쉽게 알게 된다. 능동적인 학습 과정이 자연스럽게 연출되는 것이다. 


물론 이 책을 다 읽는다고 해서 HTML과 CSS를 마스터할 수 있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러나 분명한 점은, 이 책을 모두 읽고 나면 내가 웹사이트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알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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